대구 연경지구 맛집 공주 칼국수
비 오면 저마다 생각나는 음식이 있잖아요? 지난 주말도 오늘처럼 비가 왔는데 칼칼한 국물 생각나서 친한 언니랑 공주칼국수에 다녀왔어요. 갈 때마다 손님 많아서 여유 있게 먹고 장 보러 가려고 조금 서둘러 갔더니 한 테이블만 계셔서 급하지 않게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연경지구 생겨나고 얼아 안되어 오픈하신 것 같은데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어 요사이 식사할 일 있으면 자주 가게 되는 곳이에요. 엄마랑 따님이 같이 하시는데 면도 먹고 싶고 밥도 먹고 싶을 때 고민 말고 연경 공주칼국수입니다.
가게 안쪽 테이블도 많고 간격이 좁지 않아서 조금은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있어 주차장은 없지만 주변에 주차하기 불편하지 않아 더 자주 들리는 것 같아요.
둘이니까 칼국수 2인분이요.
자리 앉으면서 보니 여름이라고 메밀국수가 추가되었더라고요. 팔랑귀 팔랑 눈인 저는 별미로 메밀 막국수 먹고 싶었는데 언니가 메밀을 먹으면 배앓이한 데서 칼국수 2인분 주문했어요.
칼국수 7천원이 비싼 거 아니야 하고 묻는데 드셔 보시고 얘기해요 했거든요. 그럼 맛있게 먹어 볼게요.
요렇게 스텐 냄비에 육수를 올려 주고 밑반찬을 내어 주십니다. 다들 그날 아침에 준비하셨는지 신선하고요. 무생채가 맛있어 늘 더 먹는 반찬이에요. 고추와 무생채 집어 먹고 얘기 나누다 보면 펄펄 끓고 있는 육수에 면이랑 채썬호박 만가닥 버섯을 수북이 넣고 가십니다.
안 보이지만 냄비 바닥에 큼직하게 감자도 들어있고 바지락이랑 오만둥이도 들어있어 시원하게 면이랑 어우러집니다. 더 칼칼하게 드시고 싶으면 빨간 양념을 달라고 해서 넣어주세요. 센 불이니 얼마 안 돼서 드시면 된다고 말씀 주시네요. 후루룩 면치기 하며 콧등에 송골송골 땀 맺혀가며 맛있게 먹습니다.
다 먹었나 싶지만 면에서 끝이 아닙니다. 아무리 배불러도 볶음밥 들어갈 자리는 있잖아요. 국수 먹고 밥은 하나만 볶아 달라고 했는데 살짝 눌어붙게 볶아서 바닥을 더글더글 긁어먹었어요. 안 먹고 나옴 섭섭할 만큼 맛있고 남은 국물은 드실 수 있게 옆에 놓아주시니 같이 드실 수 있습니다.
수육이랑 만두도 맛있는데 수육은 진짜 깔끔하게 맛있게 삶아 내시니 여럿이 함께 가시면 드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조금 비싼거 아니야 했던 언니도 밥까지 볶아 먹고 맛있네 하고 칭찬받았어요. 이상 연경지구 맛집 공주칼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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