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 등급으로 더 맛있는 레몬청 만들기
레몬이라는 말만 들어도 새콤 상큼함이 가득 느껴지는데요. 계절 따라 여러 과일청을 만들지만 사계절 내내 언제든지 만들 수 있고 언제든 먹어도 맛있고 다른 과일청에 베이스로도 사용하기 위해 한번 만들면 욕심인가 싶을 정도로 만들어 둡니다.
냉장고 속 김치 같은 느낌인데요. 과즙을 많이 사용해 만들다 보니 예쁘고 샛노란 팬시 등급보다 초이스 등급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이 과즙을 짜서 레몬청을 만들고 있습니다.
레몬도 등급이 있어요.
마트에 가면 과일코너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노란 레몬, 레몬청을 담기 전에는 다 같은 레몬 인즐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에 20킬로씩 담고 대량 구입하다 보니 과일가게 사장님이 이런 게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평소 마트에서 보는 아이는 팬시레몬으로 표면에 스크레치나 색변이 적으면 "팬시 등급"을 부여받는다고 합니다.
팬시 레몬은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있고 초이스 등급보다 조금 비싼 가격인데요.
레몬을 껍질째 사용하거나 노란 겉껍질만 분리한 레몬 제스트를 만들 때 팬시 레몬을 사용합니다.
팬시 레몬이 인물이 좋다면 초이스 레몬은 과육은 문제없지만 껍질 부분에 변색이나 스크래치 울퉁불퉁 고르지 못한 모양으로 살짝 못생긴 아이들입니다.
매번 사용하지만 팬시 제품보다 상품의 질이 떨어지거나 영양의 문제는 없다고 해요.
그래서 실속용으로 과일청이나 즙 가공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니 요리 용도에 따라 상큼한 레몬 선택해서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레몬청 만들기
초이스 레몬으로 상태 좋은 아이들은 슬라이스 해서 넣고 제스트는 만들지 않고 과즙 많이 내어 물 하나 넣지 않은 레몬청 만들어 봅니다.
레몬 세척하기 - 껍질채 사용하는 레몬은 과일 세척용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한 번 더 닦아주시고 식초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착즙용 레몬 - 껍질모두 제거 후 착즙 합니다.
착즙한 레몬즙에 동량의 설탕이나 덜 달게 드시려면 70% 설탕을 넣어 녹여주세요.
설탕량이 적으면 보관이 용이하지 않으니 70~80%는 넣어 주세요.
레몬 과육 슬라이스 - 슬라이스 후 동량의 설탕에 버무려둡니다.
버무려둔 레몬은 삼투압으로 과즙이 나와서 설탕이 많이 녹아있습니다.
착즙 해둔 레몬즙에 버무려둔 레몬을 넣고 설탕을 모두 녹여줍니다.
이때 떠오르는 씨는 건져내주세요.
2~3일 정도 숙성후 소독한 병에 옮겨 담습니다.
설탕량을 줄이시면 1달안에 드시고 동량의 설탕은 3~4개월은 두고 먹기 좋았습니다.
꼭 물기 없는 숟가락을 사용하시는거 잊지 마세요.
저는 황설탕 밖에 없어 레몬청 색상이 예쁘지 않지만 흰 설탕 사용해주시면 더 노란 레몬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레몬 제스트를 넣어주면 레몬 풍미가 폭발하고 노란 색감은 따라오니 꼭 넣어보세요.
제스트용 필러가 없으면 야채용 채칼로 얇게 저민 후 채 썰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레몬청으로 음료 즐기기
레몬청은 따뜻하게도 시원하게도 모두 잘 어울리는 과일청입니다. 새콤 달콤한 맛에 여름이면 얼음과 탄산수만 있으면 사 먹는 음료 이상인데요. 샐러드에도 넣어 드시고 식초 대신 조금씩 넣어주시면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과일청과 따뜻한 물을 넣어 차로 드실 때는 과일청 1: 물 3.
탄산수도 과일청 1 : 플레인 탄산수 3 같은 비율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당도가 있는 탄산수에는 과일청 비율을 줄여주세요.
자주 만들어 마시는 레몬에이드는 씨그램 350미리 한병, 레몬청 5T , 얼음 1컵, 소금 한 꼬집 넣어 잘 섞어 주세요.
간단하게 만들어 상큼하게 마시면 비타민을 가득 마신 것 같고 기분도 업되는 레몬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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