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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이야기 해줄게요

팔공산 갓바위 가는길 솔매기식당

by 친절한송미씨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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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전이 일품인 솔매기 식당

호박전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는 식당, 영천시 와촌에서 갓바위 가는 길에 있는 솔매기 식당입니다. 친한 언니 생일을 맞아 청국장과 호박전을 먹기로 하고 갓바 위쪽 솔매기 식당을 갑니다. 두 곳 다 맛있는데 미묘한 차이로 가는 곳만 가게 되더라고요. 식당 이름이 솔매기 2와 솔매기 식당이니 잘 보시고 가셔야 하는데 들어서자마자 호박이 한가득 반겨줍니다.

늙은호박
늙은호박

 

늙은 호박전과 청국장

팔공산 갓바위 가는 길에 산 중턱쯤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구에서 30~40분을 드라이브 삼아 올라갑니다. 가는 동안 주위 산도 보고 탁 트인 하늘이 일품입니다.

 

호박전이 다 똑같지 할 수도 있지만 소개해서 드셔 본 분들은 모두 만족하셨어요.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 해독작용에 탁월하고 비타민 등 이로운 성분이 가득입니다. 일부러라도 챙겨 드시면 좋은 아이입니다.

 

메뉴판

 

넷이서 배고프다며 청국장과 호박전 버섯전을 주문했습니다. 청국장은 냄새 거의 없고 구수하고 콩을 많이 으깨지 않아 알알이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버섯전은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하고 전의 느끼함은 하나도 없고 호박전은 이맛이라며 고개 끄덕이며 먹게 되더라고요.

 

 

호박전
호박전

 

호박을 갈아 넣고 식감이 밀가루는 아닌 것 같은데 "겉바속촉" 그대로입니다. 절대 밀가루 많이 들어간 호박전 아니고 그냥 호박만 갈아 넣은 것 같아요. 와촌에서 갓바위 가시면 지나치지 말고 드셔 보세요. 어쩌다 나온 나들이에 맛있는 거 드셔야 하잖아요.

 

청국장한상
청국장 한상

 

밑반찬도 맛있고 창 국장은 비벼먹을 수 있도록 생나물이 같이 옵니다. 밥 한술 뚝 덜어 넣고 청국장 한국자 덜어 쓱쓱 비벼먹었습니다. 사진 보는데 또 먹고 싶어 집니다.

 

맛있는호박엿
호박엿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호박 옆에 호박엿 한판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냥 지나치려다 하나 구입하니 사장님께서 먹기 쉽게 깨 주셔서 후식으로 달지 않아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구에서 찾기 좋아 자주 가는 갓바위 가는 길에 맛있는 한 끼로 늙은 호박전이랑 청국장 맛있게 드셔 보세요. 호박전 먹고 싶을 때 한 번씩 다녀오는 솔매기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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