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부인사 다녀오는 길에 팔공산얼큰이 다녀왔습니다. 근처에서 일찍 오픈하는 곳이 팔공산 얼큰이뿐이더라고요. 며칠 동안 계속 먹고 싶었던 뜨끈한 수제비 먹고 왔습니다.
부인사에서 파계사 방면으로 내려와 송림사 방향으로 오다가 우측에 큰 간판으로 팔공산 얼큰이라고 보입니다. 팔공산 식당이 11시 오픈이 많은데 일찍 도착해 덜 붐비는 시간이고 주차도 편리하게 합니다.
자가제면에 손으로 직접 뜬 수제비로 시원하고 칼칼한 얼큰 수제비와 칼국수가 대표메뉴인데요. 까치집지은 머리로 해장하러 오시는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늘 맑은 수제비를 먹는데 오늘은 얼큰수제비와 해물파전하나 주문합니다. 수제비나 칼국수를 각자 한 그릇씩 먹으며 파전까지 먹기엔 양이 많으니까요.
반찬은 셀프입니다. 김치와 쌈장과 고추 그리고 무우지가 먹음직스럽게 담겨있습니다. 무우지는 짜지 않고 맛있어 음식 나오기 전 한 번 더 가져왔어요. 파전시켰더니 청양간장은 따로 주셨어요.
바지락과 알배추가 많이 들어가 국물이 시원한 얼큰 수제비입니다. 맵지 않고 얇은 수제비가 후루룩 잘 넘어갑니다. 바삭하세 나온 파전은 두툼한 오징어가 구수하니 수제비 국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맛있게 먹다 보면 한 그릇 사다주고싶은 마음은 다똑같은 마음인지 밀키트를 준비해두셨어요. 한그릇 분량으로 포장되어 있고 칼국수면과 수제비 반죽만도 판매하고 있어 집에 재료생각하며 반죽하나 데려왔습니다.
오랜만에 들렸으니 칼칼하고 시원하게 얼큰 수제비 시켰는데 맑은 수제비가 좀 더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원래는 얼큰 수제비 하나, 맑은 칼국수 하나, 파전 하나가 최상의 조합입니다. 팔공산맛집 많지만 전날 과음하셨거나 시원하고 뜨끈한 국물 당길 때 팔공산 얼큰 이만한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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