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무동 맛집 왕비돈가스

어느 날부터 못 보던 노란색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롭게 오픈하는 많은 식당이 있지만 우리 집 근처 돈가스집이 생겼으니 맛보러 가야겠지요. 이시아폴리스에서 팔공산 올라가는 길에 있는 노란 건물 왕비 돈가스 다녀왔습니다.

 

왕비돈가스 로고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가보고 싶었던 왕비 돈가스로 향했습니다. 노란색 건물에 밝은 빛이 상큼합니다. 공장 건물을 개조해 만든 식당으로 천장이 높아 시원시원한 실내 모습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게 띄워주셔서 옆 테이블 신경쓰이지 않아 점수 후하게 드립니다.

 

밤에본 왕비돈가스 모습

 

• 영업시간 : 11시 30분 오픈 ~ 21시 30분 마감
• 마지막 주문 : 20시 30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 휴 일 : 매주 월요일 휴무

 

 

 

테이블에 앉으면 나오는 메뉴와 함께 기본 상차림 모습입니다. 피클, 단무지, 김치는 셀프바가 따로 있어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메뉴판과 기본상차림

 

수저통 위에 고무줄 통이 손잡이로 붙어있어요. 메뉴도 자세히 볼 수 있고 1인 1 메뉴 오더가 기본입니다. 둘이 처음 왔으니 기본 메뉴 왕비 돈가스와 고소한 크림 파스타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수저통뚜껑손잡이

 

음식 나오기 전 다른분들이 호호 불어가며 마시는 것이 있어 둘러보니 육수가 셀프바에 있습니다. 맑은 국물을 드시려면 육수만 따라오시고 얼큰한 걸 좋아하시면 옆에 튀김 건더기와 고춧가루 건야채가 믹스되어 있습니다. 한 숟갈 떠 넣으심 딱 좋습니다.

 

육수와 매콤 야채건더기

 

왕비 돈가스의 왕비 돈가스입니다. 고기는 두툼하고 바삭하게 튀겨져있고 밥도 샐러드도 많이 주시네요. 저는 돈가스 찍어먹는 사람인데 미리 말씀드리지 않아 소스를 부어주셨네요. 다음부터 꼭 미리 말씀드려야겠어요. 

 

왕비돈가스

 

크림 파스타 돈가스는 고소하고 따끈한 파스타가 맛있어 두툼하고 바싹한 돈가스와 잘 어울립니다. 고소한 소스에 돈가스 푹 찍어 먹는 한입이 하루 피로가 풀어집니다. 허기진 상태에서 먹었는데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크림파스타돈가스

 

제기준 기본 왕비 돈가스는 소스가 엄청 맛있지 않았어요. 오히려 사이드로 찍어먹게 나온 소스가 더 맛있었어요. 크림 파스타 돈가스는 칭찬하며 먹었답니다. 여러 명이 갔으며 메뉴별로 먹어보았을 텐데 다음에 다른 메뉴도 추가해 먹을 예정입니다. 집 근처 맛있는 왕비 돈가스가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