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 번에 다 오기도 힘든데 신랑이 대상포진이 끝나가려니 독감에 걸렸습니다. 소진한 에너지를 미처 회복하기도 전인데 덜컥 찾아온 독감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몹시 힘들어합니다. 약 처방은 받고 복용 주이니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시켜야 할 때입니다. 좋아하고 먹고 나면 에너지 보충도 되는 닭백숙 알려드리겠습니다.
닭백숙 효능
백숙요리는 고기나 생선을 양념 없이 삶거나 끓여 만든 음식입니다. 옛날부터 닭이나 꿩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단백질 보충으로 원기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닭만 넣고 끓인 요리 모두를 백숙이라고 하고 인삼을 넣고 끓였다면 삼계탕으로 백숙이 더 넓은 개념의 요리입니다.
닭백숙 만들기
닭백숙은 집집마다 만들기 나름으로 수백가지 요리방법이 있는 요리입니다. 닭과 물 소금만 있어도 되니까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면 제대로 냉장고 파먹는 요리입니다. 준비물 닭, 전복, 파, 대추, 팔각, 굵은소금, 베트남고추, 마늘, 후추, 인삼을 꺼내 둡니다. 통마리 뜯는 걸 싫어해서 국자로 덜어 먹기 좋아 닭은 사올때 2등분이나 4등분 소분해서 준비합니다.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회복중이거나 노약자가 드셔도 영양 흡수가 잘되니 기운이 더 생기라고 몇 마리 구입해 넣었습니다. 올해는 인삼 금액이 많이 내려가서 미리 준비해두시면 겨우내 드실 수 있습니다. 대추는 잡히는 대로 7~8개 팔각은 작은 거 1개 통후추는 8알 정도 들어갑니다.
양파를 듬성썰어넣거나 대판 한대 넣고 칼칼한 국물을 위해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건고추가 있으면 건고추도 좋습니다. 압력솥에 모두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추가 돌아가면 중 불로 줄이고 15분을 더 끓인 다음 불을끕니다. 한 그릇 떠서 뜨끈하게 드시면 됩니다. 세상 쉬운 닭백숙입니다.
압력솥에 끓여주면 수분 손실 없이 촉촉하게 드실 수 있지만 압력솥이 없더라도 닭이 물에 잠길만큼 넣고 1시간정도 뚜껑을 닫고 끓여주면 촉촉한 닭백숙이 완성됩니다. 살은 소금에 살짝 찍어 드시고 진하게 우려난 국물은 그냥 드셔도 좋고 밥과 야채를 넣어 죽을 만들어 드셔도 아낌없이 남김없이 드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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