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적용 제외

 석가탄신일이 아니고 부처님 오신 날

 어떻게 불러도 의미는 같지만 문체부에서 2017년 관공서 공휴일 규정을 개정하며 음력 4월 8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으로 지정했습니다. 아직 석가탄신일로 부르고 있다면 정정하는 게 맞습니다.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각 사찰마다 오색연등을 달고 행사 준비에 벌써 분주한 분위기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방역지침과 대체휴일을 알아봅니다.

 

조계사 오색연등 (사진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조계종 방역지침과 봉축 법어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를 벗을 예정이라고 뉴스에서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맞이해서 많은 행사를 앞두고 방역지침을 미리 공고해주셨습니다. 

• 사찰 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실내 환기는 1일 3회 이상.
• 상주 대중들은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 관리 강화.
• 4월 18일부터 법회, 기도, 행사 등에 대한 인원 제한 해제.
• 4월 25일부터 사찰에서 대중 및 신도 공양을 정상적으로 시행.

 

조계종 방역지침

 

오랜 시간 동안 모일 수도 없고 함께 행사도 치르지 못하다가 마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마스크에서 자유로 울 순 없지만 점점 더 함께 하며 예전으로 돌아가는 시기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조계종 봉축 법어를 가져왔습니다. 좋은 말씀 마음에 새기고 힘든 시간 지나가고 어느 해 보다 더 뜻깊은 부처님 오신 날 웃으며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관등놀이도 참석하시고, 가까운 사찰을 방문해 작은 등하나 밝혀 복을 기원하고, 당일에는 아기부처님 게 3번 물을 나누어 씻기는 관불회도 직접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행사들이 가득이니 나오셔서 불교 의식에 함께 하면 더욱 뜻깊은 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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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봉축 법어

 

 부처님 일요일에 오셨지만 대체휴일 없음.

대체휴일은 공휴일과 휴일이 겹치는 날 다른 날을 지정하는 휴일입니다. 삼일절(3월 1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올해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은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2022년 5월에는 거리두기도 해제되어 그동안 미뤄두었던 가족 행사들이 가득이지만 근로자의 날도 일요일, 부처님도 일요일에 오셔서 어버이날과 함께 바쁜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평일에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