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맛집 스테이크 전문 미생, 보리굴비 맛집 로송
대구에서 용인 계시는 인친을 만나러 srt 타고 다녀왔어요. 처음 가는 용인은 srt 타고 수서역에 내려 차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함께 보기로 하신 분이 픽업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춘분을 앞둔 주말인데 대구는 비가 오고 용인은 눈이 내려 지나는 길가에 눈이 소복 쌓여 여행의 설렘이 배가됩니다. 용인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간 용인 맛집 알려드릴게요.
스테이크 전문점 미생
외관상 이곳이 식당인가 싶었는데 소문난 곳인지 많은 분들들로 주차장이 가득입니다. 용인서 만나기로 한 선생님이 맛있는 곳이라고 꼭 데려가고 싶었다고 해요. 본건물이 아닌 따로 지어놓은 방갈로에서 식사를 했어요. 효소를 이용해 모든 음식을 소화가 잘 되게 숙성시키고 함께 나오는 김치도 효소를 이용해 더 맛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공갈빵 김치 야채가 차려지는데 눈으로 먹고 사진으로 남기고 한 점씩 먹는데 고기는 두툼한데 부드럽고 집에 포장해오고 싶었어요. 김치도 시고 짠 김치가 아니고 샐러드 먹는 것처럼 스테이크와 잘 어우러져 좋았어요.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숙성시켜 포장해 매장 판매도 하시는데 주부의 눈에 비싸지 않았어요.
식사 후 내어주시는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는 고기 먹은 입속이 개운해집니다. 외부가 보이는 방갈로에서 눈 쌓인 산보며 내리는 비속에서 운치 있게 좋은 분들과 맛있게 먹고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고 다른 분 게 피해 주지도 않고 우리만의 공간이 있어 더 좋았어요.
자연의 밥 로송 간장게장 보리굴비
전날 미생에서 스테이크 잔뜩 먹고 저녁 내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여유 있게 움직였어요. 한분이 유당 알레르기가 있어 식사를 가려서 하니 제대로 못 먹여 아쉽다며 대구 내려오기 전 점심으로 간강게장과 청국장 보리굴비 먹으러 가자 하셨어요. 미생 바로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의 밥 로송 용인 묵리점에 들렸어요.
깨끗하고 친절한 사장님이 반겨주시는데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도 정갈해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간장게장 2인에 보리굴비 1인을 주문했어요. 청국장은 기본으로 나오고 사이드 반찬은 셀프로 추가해서 드시고 떡볶이와 보리빵이 인기예요.
보리굴비는 비리지도 짜지도 않고 맛나게 구워져 녹차물에 밥 말아 척척 얹어먹고 간장게장 부챗살 결로 잘라 게살 발라먹고 집게다리도 딱딱하지 않아 야무지게 양념 국물까지 떠먹었어요. 보리굴비도 간장게장 밥도둑 쌍두 마차 얘기는 하지 않아도 아시죠.
현지 막걸리 처인성 막걸리가 있어 한병 주문했어요. 알싸하게 쏘는 맛, 달지 않고 탁하지 않아 반주하기 딱 좋았어요. 보리굴비 한 점에 한잔, 간장게장에 한잔 시원하게 밥맛을 더 돋게 하더라고요. 처인성 막걸리 맘에 들었어요. 계산 후 바로 옆 커피집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1인 천 원 할인 혜택도 있어 찐한 아메리카노 한잔 했습니다.
처음 간 용인에서 좋은 분들과 맛집 다녀오니 이틀 여행이 온통 먹고만 온 것 같아요. 다시 생각나는 미생의 스테이크 한 점과 커다란 토마호크 로송의 보리굴비와 청국장이네요. 또 갈 거예요 용인, 좋으분도 보고 용인 맛집도 들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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