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블루베리로 사계절 내내 블루베리청 만들기
오랜만에 대형마트를 갔는데 식품코너에서 냉동 블루베리가 행사 중이었어요. 평소 과일청 담는 걸 좋아하는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봉지만 데려 왔어요. 마음 같아선 두 봉지 사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설탕을 생각하니 싸다고 더 욕심 낼 수는 없더라고요. 녹기 전에 냉동실에 넣어야 하는데 돌고 돌아온 길에 자연해동된 블루베리는 바로 청을 담았어요. 모든 냉동식품은 해동후 재 냉동은 삼가 주세요. 영양성분을 떠나 식감도 맛도 못하니 보관할 때 소분해 주시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효능 먼저 알아 볼게요.
블루베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얘기는 세계 10대 푸드이죠 그만큼 몸에 이로운 탓일 텐데요.
낮은 칼로리 풍부한 섬유질과 보랏빛 안토시안이 대표적이죠. 과육을 껍질째 먹기 때문에 식이섬유를 풍부히 섭취하게 되는데요.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안토시안은 천연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에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건강하게 잘 챙겨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임은 분명하네요.
준비하기
생과는 청을 담을 필요 없이 바로 드시면 제일 좋고요. 마트 가시면 블루베리 딸기 망고 키위 정도는 냉동으로 있더라고요 준비해주시면 되겠죠. 간혹 씻지 않은 과육이 들어 있는 건 포장 겉면에 씻어 사용하라고 되어있으니 확인해주세요. 세척 후 포장된 내용물도 간혹 작은 가지가 들어 있기도 하니 꼭 살펴주세요.
- 블루베리 2kg
- 설탕 1.4kg (과육에 70%)
- 소금 1t
- 레몬즙 100g
재료 간단하죠. 여기서 레몬즙이 없으면 안 넣어도 되지만 소금은 넣어주세요. 레몬즙은 생과즙 아니어도 괜찮아요 시중에 판매하는 레몬즙이면 됩니다. 소금과 레몬즙으로 블루베리만 담았을 때보다 훨씬 더 맛있는 청이 만들어지니 같이 넣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청 만들어볼게요.
블루베리 위에 설탕을 더하는 거니 내용물보다 큰 볼을 준비해 모두 넣어주세요. 과육 중량 체크 후 비율대로 설탕을 넣어주세요.
설탕량이 과육에 70~80%는 돼야 보관이 용이한데 30~50%만 넣어 정당으로 만들면 3~4일 안에 드셔주시길 바라요.
설탕이 삼투압 작용으로 과일의 좋은 성분을 꺼내는 역할도 하지만 방부재 역할을 하기도 하니 설탕을 너무 줄이면 보관에 주의해야 해요.
냉동 과육이 녹고 설탕이 과즙과 함께 모두 녹을때 까지 저어주세요. 그냥 두면 해동만 되니 설탕과 함께 녹을 수 있게 오며 가며 많이 저어주세요.
4~5시간 동안 계속 저어서 만들어진 청입니다. 이대로 2~3일 숙성시켜주면 더 맛있는데 우선 소독한 병에 넣어 줬어요.
더 맛있는 블루베리 우유
소금과 레몬즙 넣어 더 맛있는 청으로 블루베리 우유 만들어 줄게요.
바닥에 블루베리 청 120~150그램을 담고 섞이지 않게 우유를 살살 부었어요. 보랏빛 청이랑 분리되어 먹음직스럽네요.
드실 때는 과육이 올라올 수 있는 빨대를 사용하시거나 긴 머들러 하나 들고 알알이 같이 드셔요. 곧 여름이니 청 만들어 우유랑 요플레와 샐러드 토핑으로 맛있게 즐기세요.
'집밥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단해서 더 맛있는 단배추 김치 담기 (0) | 2021.06.07 |
---|---|
한번 만들면 든든한 맛있는 자몽청 만들기 (0) | 2021.06.03 |
수제청 유리병 소독하는법 (0) | 2021.06.01 |
상큼한 오이수 만들기 여름준비 해야죠. (0) | 2021.05.26 |
생딸기가 더해져 더 맛있는 딸기라즈베리청 (0) | 2021.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