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다는 가을무는 김장무되기 전 속아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이들이에요. 오해 없기를 바라며 사실 가을무가 맛은 없어요. 그래도 아침저녁 선선해지고 입맛 없을 때 시원한 뭇국이나 무생채에 밥 비벼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퇴근하고 반찬 어중간할 때 간단하게 바로 해 먹는 무생채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무생채 만드는법
중간크기 무 1개, 고춧가루 3T, 액젓 3T, 매실청 1T, 설탕 1T, 맛소금 약간
1. 무 깨끗하게 손질 후 채 썰어주세요.
2. 채 썬 무에 고춧가루 넣고 버무려 곱게 색 입혀주세요.
3. 고춧가루 먼저 버무린 다음 액젓 3술 매실청 1술(또는 식초1술), 설탕 1술 맛소금 1t 넣어주세요.
버무리며 간이 모자라면 조금씩 매실청 한술만 더 넣어도 상큼한 맛이 납니다.
4. 버무린다음 무에 간이 베이면 맛있는 무생채 완성입니다.
무 효능 알고 드세요!
무는 껍질부위에 비타민C가 많아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거나 얇게 벗긴 다음 조리합니다. 소화효소나 비타민은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드시는 것이 좋고 갈아서 드실 때는 드시기 직전에 갈아서 드시면 좋습니다.
- 풍무한 효소가 소화를 돕습니다.
- 항염작용으로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해독작용으로 간건장에 이롭습니다.
- 칼슘이 많아 뼈건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무 잘 고르고 보관하고 먹는 법
무는 잎과 흙이 붙어있는 것이 신선한데요 무 몸통이 탄력과 윤기가 있고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좋은 상품입니다. 두드려보았을 때 단단하고 맑은 소리가 나면 좋은 무입니다. 잎은 떼서 연한 부위는 같이 무쳐먹고 질긴 부위는 삶아 요리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무는 비닐이나 랩으로 개별포장 후 세워서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잎이 붙어있는 무의 윗부분이 단맛이 높고 뿌리 쪽은 매운맛이 강합니다. 무의 가운데 부분으로 국 탕요리와 조림에 이용하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무의 잎은 무보다 비타민C는 4배나 칼슘은 10배 이상 들어 있으니 무청도 함께 조리해서 드세요.
바쁠 때 만들어 먹는 무생채 무침이라 간 마늘도 쪽파나 대파도 안 넣고 그냥 양념에 버무려 통깨만 뿌렸줬어요. 간간하게 무친 무생채만으로도 밥 한 그릇 그냥 먹어집니다. 가을무 건강하게 생으로 먹는 무생채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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