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로 오곡밥 연잎밥 만들기
밥하기 귀찮다는 친청엄마를 위해 찹쌀로 오곡밥 고슬고슬하게 지어 연잎밥을 만들었어요. 오곡밥을 소분해 보관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한 끼 드시는데 건강하고 맛있게 대접받는 느낌 만들어 드리고 싶었어요. 간단하고 보관하기도 좋은 연잎밥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곡밥 맛있게 만들기
찹쌀을 4컵 멥쌀 1컵과 불린 콩 한 컵을 준비하고 연잎밥을 하기엔 양이 작아 오곡밥용으로 나온 찹쌀 믹스 한 봉지 더 넣었습니다. 압력밥솥에 밥을 지으려고 쌀은 불리지 않고 씻어 바로 밥통에 넣고 밥물은 쌀 7컵이면 8컵, 소금 1T, 참기름 1T, 설탕 0.5T를 넣고 백미 취사 버튼을 눌러줬습니다.
노란 밥을 짓으려고 치자를 몇 개 우려 줬어요. 오래 두면 쓴맛이 올라온다 하여 20분 정도 우려 치자는 걸러주고 노란 물만 부어 밥물을 맞춰줍니다. 잡곡과 콩이 들어가면 노란색이 나오지 않아요. 정말 노란 밥을 원하시면 쌀을 치자물에 불려서 밥을 지으면 노란 치자밥을 드실 수 있어요.
연잎에 고명과 함께 넣을 오곡밥이에요. 밥을 할 때 연잎을 자르고 가운데 심부분을 같이 넣어주면 연향이 가득한 밥이 됩니다. 버리지 말고 씻어 꼭 넣어 보세요. 연잎에 싸지 않아도 손이 먼저 가는 연잎밥이에요. 치자물과 콩에서 나온 색으로 밥 색이 오묘해져 버렸지만 맛은 꿀맛입니다.
연잎밥 만들기
냉동 보관된 연잎이 도착했어요. 깨끗하고 크기도 아주 크지도 않고 작은 건 오리훈제보쌈 하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무어보다 향이 진하고 깨끗해서 손질할 것이 별로 없었어요. 연잎은 비타민 C와 식이섬유소 및 항산화물질도 많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연잎밥이나 연잎차, 수육에 이용하고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어요.
연잎 큰 사이즈는 4 등분하고 작은 건 3등분 하니 밥을 싸기 적당한 크기가 됩니다. 단호박은 슬라이스하고 연근, 생밤, 대추, 해바라기 씨앗을 준비했어요. 오곡밥이 들어가니 고명 많지 않아도 벌써 맛이 있습니다.
연잎을 한 장 깔고 볼록한 모양으로 밥 한 공기보다 조금 적은 양으로 올려줍니다. 그 위에 단호박, 연근 슬라이스. 대추, 해바라기 씨앗, 밤까지 올려주고 연잎으로 밥을 감싸 줍니다. 양을 많이 하면 한 번에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조금 적은양으로 만들어주는 게 펼쳤을 때도 보기 좋고 맛도 있어요.
밥이 거의 다 싸갈 때쯤 찜솥에 김을 올려둡니다. 밥은 익었으니 단호박과 연근 밤이 익으면 완성입니다. 찜솥에 모두 올려 25분을 졌습니다.
잘 쪄진 연잎밥은 식혀서 소분해 두고 찌지 않은 것은 바로 냉동 보관했습니다. 2~3달은 냉동실에 두고 드시기 전에 꺼내 해동후 찜기에 30분 정도 쪄서 드시면 쫀득한 연잎밥을 드실 수 있어요.
냉동실에 얼려둔 연잎밥은 밥하기 싫을 때나 어르신들 별미로 내어 드리면 너무 좋아하십니다. 쪄서 냉동시킨 연잎밥은 밥통에 넣어두면 아침에 먹기도 좋습니다. 연잎밥 만들어 드셔 보세요. 대접받는 느낌도 나고 식사하는 동안 연향을 계속 느낄 수 있습니다.
'집밥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은호박 효능 퓨레 만들기 (0) | 2022.11.03 |
---|---|
비트피클 만들기 (0) | 2022.09.11 |
간단한 단호박식혜 만드는법 (0) | 2022.02.13 |
저염식 다이어트 맛보장 계란장 (0) | 2022.02.10 |
밥도둑 달래장 만드는법 (0) | 2022.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