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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레시피

지금 제일 맛있는 백오이 소박이

by 친절한송미씨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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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오이가 맛있어요

단배추 김치와 함께 쉽게 만들어 먹는 김치 백오이 소박이입니다. 요맘때 만들어 바로 먹으면 오이무침처럼, 살콤 익혀 먹으면 더 맛있어 식구 모두 좋아하는 김치입니다.  재료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액젓만 있으면 담을 수 있으니 이 또한 간단하게 만들어 매일 하는 반찬 걱정 덜어봅니다.

 

 

와성된백오이소박이
완성된 오이소박이

 

백오이 소박이 

오늘 담은 백오이 10개 분량으로 써 내려갈게요. 오이 썰고 보니 많아서 주워 먹고 양념 배합하고 나니 모자라 더 넣고 주방에서 계량하더라도 양념 콕 찍어 맛보면 그때마다 조금씩 가감하게 되더라고요. 

 

준비물 - 오이 10개, 양파 1개, 당근 양파랑 동량, 부추 한 줌

오이절임물 - 오이 1개에 물 200미리 왕소금 1T 기준. (오이 10개, 물 2리터, 소금 8T 했어요)

양념 - 멸치액젓 1컵(시중보다 덜 짜요), 새우젓 1T, 고춧가루 1컵 반, 다진 마늘 2T, 매실액 3T, 설탕 1T

 

 

오이뜨거운소금물에절이기
소금물에 30분절이기

 

오이는 피클처럼 끓는 물에 절여주면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오이 10개에 물 2리터 굵은소금 8T를 넣어 끓여줍니다. 그사이 씻어둔 오이는 길이 맞춰 자르고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주세요. 김칫소가 잘 들어갈 수 있게 칼집을 깊이 넣어주세요.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오이를 담가 절여줍니다. 30분 동안 중간 뒤집어주며 절여줬습니다.

 

 

오이속에넣을김치소준비
김치소 준비

 

오일 절여지는 동안 김칫소로 들어갈 채소와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양파 1개와 당근 부추를 조금 길이 있게 준비했습니다. 채소들 너무 길면 삐죽삐죽 나와서 못나 보이지만 오이소박이 속에 부추를 좋아해 오이 길이만큼 썰었고요. 야채들 조금 짧게 준비하시면 오이소박이가 더 정갈해집니다.

 

 

김치양념만들기
양념만들기

 

채소도 준비되고 버무릴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김칫소 양이 많아서 위 배합대로 양념하고 조금씩 더 넣어 줬습니다.

친정엄마가 직접 달여서 만들어 주신 액젓이어서 저는 조금 더 넣었어요. 처음 양념해서 간 보며 가감하시면 됩니다.

 

양념과채소오이버무리기
오이 김치소 버무리기

 

양념이 만들어졌으니 양파, 당근, 부추와 양념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너무 힘줘 버무리면 부추가 무르고 풋내가 날 수 있어요. 뒤적여가며 버무려줍니다. 채반에서 물기를 빼준 오이에 소를 넣어주며 한께 버무려줍니다. 양념과 채소들 어우러지게 넣어주시고 떨어진 오이는 그대로 한대 버무려 줍니다.

 

버무리자마자 먹어도 오이 겉절이로 맛있고 반나절 익혀 냉장 보관 후 먹고 있는데요. 한입 베어 물면 아삭하고 부추도 더 맛있어지려고 합니다. 막담은 새김치 좋아하는 식구들은 더 익기 전에 내어드리고 저는 조금 남겨서 폭 익혀 맛있게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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