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시원하게 따뜻하게 레몬생강청

겨울에도 좋지만 여름에도 좋은 레몬생강청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와 허브티를 즐기는 제게 최애 차를 꼽으라면 생강차와 민트차입니다. 언제부터 찬 음료에 손이 잘 안 가져서 과일청을 만들어도 따뜻하게 차게 둘 다 즐기기 좋은 청을 만들어요. 그중 겨울에도 좋지만 여름에도 즐기기 좋은 레몬 생강청을 만들었어요. 오늘은 레몬으로 상큼하고 생강으로 살짝 알싸하니 시원하게 드시기도 좋고 따뜻하면 더 맛있는 레몬생강청입니다. 

 

 

레몬생강청 병입

 

레몬생강청만들기

레몬은 껍질채 사용해야 하니 깨끗이 닦아 식초물에 담근 후 베이킹 소다로 껍질 문질문질 해서 잘 닦은 후 헹궈서 겉에 물기를 말려주세요. 생강은 흠이 없는 것으로 골라 껍질을 흑 세척 후 껍질을 벗겨 주세요. 벗겨놓은 생강이 편한데 소량일 때는 눈으로 보고 세척하고 슬라이스 하는 게 마음이 놓입니다.

 

준비물

• 레몬즙 100, 레몬 슬라이스 200
• 생강즙 100 , 생강 슬라이스 80
• 꿀 100, 설탕 380

 

생강손질

 

1. 세척한 레몬 착즙 하고, 슬라이스 하기
2. 생강 착즙, 생강 녹말 가라 앉힌 후 맑은 즙만 사용
3. 생강 슬라이스 하기
4. 슬라이스 생강에 동량의 설탕 넣고 절이기
5. 레몬에 남은 설탕의 반을 넣어 절이기
6. 레몬즙에 설탕을 넣어 녹이기
7. 레몬, 레몬즙, 생강, 생강즙, 꿀 넣기
8. 너무 많이 저으면 레몬 형태가 많이 무너지니 살살 저어주기
9. 2~3일 숙성 후 병입 하기

착즙이 힘들다 하시면 모두 슬라이스 해서 만드셔도 됩니다. 내가 만들어 내가 먹는 거 레몬이 좀 못나도 상관없겠죠.

 

생강절이기 레몬슬라이스

 

과일청을 만드는 과정은 방법이란 것도 없이 쉽습니다. 좋은 과일과 정성이면 되는데요. 그러기에 좋은 재료를 고르고 껍질채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이 중요하고 세척 후 물기를 없애주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당분 걱정으로 적은 양의 설탕을 사용하면 빨리 변질이 생기니 GI지수가 낮은 비정제 원당을 사용하면 걱정은 조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레몬생강청 숙성중

 

생강이나 계피, 도라지, 배 같은 약성 재료를 사용할 때 꿀을 같이 넣어주시면 맛의 깊이도 배가되고 수분이 적은 재료를 보완해줘서 청을 만들기가 조금 더 쉬워집니다. 덤으로 더  건강하고 맜는 청이 되겠지요.

 

 

레몬생강청

 

만든후 병입 해서 2~3일 후부터 드셔도 좋지만 만든 청을 한통 그대로 2~3일 숙성시켜 담아주시면 풍미가 더 좋더라고요. 숙성 후 건강차로 즐기시고 주위에도 나눔 하시면 더 좋은 레몬 생강청입니다. 생강향 많이 강하지 않으니 향이 좀 더 강하면 좋겠다 하시면 생강 비율을 조금 더 늘여주세요.

 

레몬이랑 생강은요.

다들 레몬이랑 생강이 몸에 좋은 건 아시잖아요. 레몬은 이름만 들어도 입안에 침이 한가득입니다. 비타민, 무기질, 인,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 리미노이드도 풍부해서 체내 활성산소 및 노화의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해소 및 피부 좋으며 혈액 순환 개선 및 면역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특유의 맵싸한 맛과 향이 양념으로도 쓰이고 차로도 많이 쓰이는데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항염 살균효과가 높고 소화흡수를 도와주는 정말 이로운 식자재입니다.

 

레몬생강꿀의조합

 

꿀은 따뜻하게 드시면 신진대사를 높이고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장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주고 따듯한 꿀물을 매일 마셔주기만 해도 우리 몸에 면역력을 키우며 체내 병균 감염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에도 좋아서 건조한 목이나 기침 천식 등에 좋은 천연 식품입니다.

레몬은 디톡스 할 때 많이 이용될 만큼 해독 기능이 좋은데요. 레몬이랑 생강에 꿀이 더해져 맛있고 건강한 레몬생강차, 생강차 못 드시는 분도 드시기 좋으니 여름에도 따뜻하게 시원하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