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맞아 대구에서 친정부모님 모시고 화순 금호리조트에 효도관광 다녀왔습니다. 사실 대구에서 화순까지 갈 일이 거의 없는데 1박을 하며 물놀이장 아쿠아나는 이용하지 않고 주변 관광시켜드리고 맛있는 거 먹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뉴얼되어 더 좋아진 화순 금호리조트 알려드리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 내내 비가 오더니 차분한 풍경이 좋습니다. 우리가 묵은 8층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산이 높지 않고 멀리 있어 갑갑하지 않고 내려다보면 풀장과 멀리 주차장이 보입니다. 여름 해가 늦게 지니 저녁 내내 창밖 모습이 좋았습니다.
대구에서 화순 금호리조트 입실까지
대구에서 출발할때는 해가 쨍쨍하고 아침 일찍 분주하지 않게 10시쯤 출발했습니다. 가는 동안 지리산 휴게소 한번 들리고 천천히 도착하니 1시입니다. 이때만 해도 리조트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리조트 앞 화순이라는 빨간 지명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밤에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데 어른들은 오신 기념으로 찍어드리니 좋아하십니다.
- 입실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 퇴실은 아침 11시입니다.
- 야외 셀프 BBQ장은 사전 예약입니다.
- 1시 반에 번호표를 뽑고 2시부터 방배정을 받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덕에 캐리어에 짐을 싣고 로비에 대기합니다. 아쿠아나 가는 사람들과 2시 입실을 위해 도착하는 사람들로 금세 로비가 가득입니다. 1시 반에 번호표를 뽑고 2시에 방배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캐리어는 없고 다들 짐은 많으니 캐리어를 가지러 뒤 따라오셔서 저희는 가져다 두지 않아 편했습니다. 2시를 훌쩍 넘겨 오시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실 가능합니다.
입실할 땐 캐리어 갖고 가시려고 함께 올라오 신분 덕에 갖다 놓지 않아도 되어 더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퇴실할 때는 일찍 퇴실하는 게 아니면 오히려 짐이 됩니다. 10시 반쯤이면 엘리베이터가 만석으로 몇 번을 놓치고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한 번에 퇴실 인원이 몰릴 때는 캐리어가 오히려 짐이었습니다. 일찍 퇴실하시던지 조금씩 짐을 미리 내려놓아야 내려올 수 있습니다.
화순 금호리조트 스위트 C 세미 리뉴얼 1박
스위트C 세미 리뉴얼 정원 8명 1실 방 하나 거실 싱크대 에컨 1대 구조의 객실의 중간 벽을 터서 리뉴얼한 8인용 객실입니다. 예약 시 휴그린이라고 네이밍 되어있으면 전체 리뉴얼된 객식이며 나머지는 세미 리뉴얼 말 그대로 일부만 보수해놓은 객실입니다. 휴그린으로 업그레이드 문의드리니 만실이라 하셔서 그냥 이용했습니다.
조금 오래된 유명 리조트 객실 정도의 컨디션입니다. 그래도 도배며 청소 상태도 좋습니다. 작은 객실 두 개를 터서 만든 공간이니 에어컨은 두대 전자레인지 1대, 커피포트 2대, 냉장고는 1대 티브이 식탁도 2개, 8인용 식탁입니다. 침구도 깨끗하고 세면도구는 작은 비누 1개, 샴푸, 샤워폼이 전부입니다. 그 외 치약 등 세면도구는 챙겨 오셔야 합니다.
1충에 있는 편의점은 기본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렴하게 사 먹던 음료와 주류는 기대 마시고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옆에 있는 한식당은 맛있습니다. 시설 깨끗하고 두 분 포장해서 아침 식사하셨는데 일찍 일어나시면 식당에서 식사도 좋습니다. 식사 결제는 식당에서 바로 결제입니다. 조식으로 북어해장국과 우거짓국 2인분을 포장해왔습니다. 음식 맛있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아주 많이 친절합니다.
어른 두 분이랑 동생과 저 4명이 이용하기에 여유 있고 좋았습니다. 주변 관광하고 저녁 먹고 얘기하느라 리조트 내에 시설을 이용하지 못했지만 엄마 아버지는 낮에 대기하는 동안 모두 둘러보고 오셔서 구경 다했다고 하십니다. 담양과 바로 인접하고 있어 담양 여행할 때 숙소로 이용하자고 얘기했습니다. 짧은 여행으로 온천도 물놀이도 못 한 아쉬움이 있지만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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