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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연꽃 하나

부처님 오신날 행사 못보고 일찍 다녀왔어요.

by 친절한송미씨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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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일찍 다녀왔어요

여러 사람 모이기도 힘든 시기이고 오늘은 출근을 해야 해서 일찍 뵈려고 서둘러 갔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기념하는 연등이 줄지어 달려있고 햇살도 좋고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우리 가정과 회사에 모두 좋은 일 기쁜 일이 항상 함께 하길 바라며 두 손 모으고 절하고 왔어요.

 

오색연등사진
오색연등

 

영천 채약산 보국사

제가 다니는 절이 조금 멀리 있어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7시가 안된 시간에 도착했는데요. 벌써 해가 중천이고 이른 아침인데도 제법 따뜻한 햇살이 법당을 비추더라고요. 아직 손님도 오시기 전이고 법회 준비도 하기 전이여서 법당에 앉아 조용하게 명상하고 뵙고 오기 너무 좋았어요.

 

보국사대웅전사진
영천보국사 대웅전



눈이 부셔 탑 그늘에 숨었다가 하늘이 이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작년에는 조계종에서 행사도 미루고 어수선한 가운데  준비하고 도시락도 만들었다가 음식도 많이 남고 여러 가지 아쉬움이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많이 약소하게 준비하셨다고 말씀 주셨는데 약소하다 해도 많이 분주하셨을 것 같았어요.

 

석탑과하는모습
보국사 탑



절에서 나오는데 가서 먹으라며 챙겨주신 떡이랑 과일이에요. 감사하다며 받아 들고 출근해서 펼쳐보니 푸짐해서 놀라고 준비 많이 안하셨다시더니 정성 가득에 인사가 절로 나오고 아침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행사떡과과일
과일 떡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2021년 부처님 오신 날은 불기 2565년 되는 해입니다. 올해 조계종에서는 "늘 이웃과 함께"라고 연등으로 수를 놓았는데요. 코로나 19로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을 돕겠다는 의미라고 해요.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제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도 전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모든 행사가 예전처럼 치러지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기원하는 마음이 전해지고 무탈하게 기념하고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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