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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연꽃 하나

서변동 꽃집 화훼농원 봄맞이 플랜테리어

by 친절한송미씨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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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 하나로 집안 분위기는 봄

사무실이나 집안에 소품 대신 식물(plant)과 화분으로 꾸미는 것을 플랜트+인테리어 합성어로 플랜테리어라고 합니다. 겨울 동안 집안에 들어와 있던 화분도 밖으로 내어 놓고 새로 들인 다육이와 몬스테라, 필레아 페페 등 식물들로 봄기운 물씬 플랜테리어 해봤습니다.


포트에 담겨진 다육식물
화분갈이전 포트에 담겨진 다육식물



요즘은 인터넷으로 화분은 물론이고 매월마다 꽃을 구독하는 시대입니다. 원하는 식물을 장바구니 담고 결제하면 흐트러지지 않게 꽁꽁 싸여져 문 앞에 도착하는데 편리함이 이루말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직접 화훼농원이나 꽃집에 가서 직접 향기를 맡고 크기를 비교하며 고르는 재미가 없습니다. 꽃집을 가는 시기를 놓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변동 화훼농원 플라워 석
서변동 꽃집 화훼농원 플라워 석



봄도 되고 사고 싶은 다육이도 있어 퇴근길 서변동에 위치한 플라워석 화훼농장으로 갑니다. 농장 입구에는 벌써 제라늄이 알록달록 예쁨을 뽐내고 이곳은 봄이 한참 전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라늄과 봄꽃
제라늄

 

특유의 향으로 해충방지에 좋은 제라늄은 어릴 때부터 많이 봐오던 꽃이니 단풍 나뭇잎을 닮은 밴쿠버 제라늄 하나를 골랐습니다. 제일 풍성한것으로 고르고 농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하우스 열기와 싱그런 식물향 흙내가 함께 훅 들어옵니다. 이때 크게 숨을 들이마셔주면 몸속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농원 하우스 내 식물들
농원 내 식물들

 

다육이는 종류별로 담고, 작은 필레아페페도 하나,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이며 크게 키우고 싶은 몬스테라도 튼실한 것으로 말씀드리고 집에 있는 선인장과 화분을 위해 다육이 전용 흙과 일반 화훼 분갈이용 흙을 한포씩 구입했습니다. 잠시 동안 머무른 농원에서 초록의 기운을 가득 받고 데려오고싶은 나무들을 뒤로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트호야
하트호야


초록 하트 하나에 마음이 녹아내리니 지나치다가 보면 안 살 수가 없는 하트 호야도 데리고 왔습니다. 오자마자 겨우내 작은화분이 거슬렸더 친구들은 큰화분으로 옮겨주고 웃자란 선인장도 다시 심어줬습니다.

 

벤쿠버제라늄과 분갈이 화분들
벤쿠버제라늄과 분갈이 화분들

 

큰 화분에 이름 있는 큰 식물이 아니어도 작은 다육이나 허브 종류, 꽃이 피는 화분 하나로 집안에 봄을 먼저 데려오는 플랜테리어로 집안에 봄을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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